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에 해운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19로 각국에 쌓여있던 물량이 몰리고 있고 미국 소비시장 회복과 연말 소비시즌 등을 앞두고 해상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수가 더욱 부족한 상황 속에 HMM의 주가는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기업 개요
구 현대상선인 HMM은 컨테이너 운송, 벌크화물 운송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세계적인 종합 해운 물류기업입니다. 1976년 유조선 3척의 운항을 시작으로 컨테이너선, 벌크선, 광탄선, 중량화물선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2위, 세계 18위 컨테이너선사. 대형, 고정 화주 확보. 현대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2016년 경영위기로 현대그룹 분리 - 산업은행 최대주주 16.8%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해운 전문 인력의 숙련된 선박 운영과 정확한 시황 예측, 글로벌 IT 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운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주가 강세 원인
1. 컨테이너 운임 강세
-주요국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물동량 증가(선박운용의 감소로 운임 상승)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기준 1,664,56을 나타내 전주보다 134.57 포인트 상승
-HMM의 주력 노선인 미주노선, 유럽항로 운임 급등
-미국 및 유럽 항로에서 견조한 물동량 증가세가 3분기 초부터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컨테이너 공급 증가율은 2% 내외지만 수요 증가율은 3분기부터 이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 HMM 화물 운반량
·자사 보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보유 - 모두 만선 출항
-한국에서 EU회원국 수출물량 1170만 톤의 300만 톤(25% 수준)
-아시아에서 기계, 가구, 소형가전, 자동차, 플라스틱 품목들이 유럽으로 가는 물량이 주를 이루고 있고 유럽은 냉동 소고기, 맥주, 종이 등 품목이 아시아로 운반되고 있습니다.
·4000~5000 TEU급 선박이 최소 승무원으로 높은 경제성, 선박 종합 상황실을 이용한 실시간 관리되고 있습니다.
-TEU(Twenty-foot equlvalent units) 컨테이너의 단위, TEU당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말함
3.선박량 감소 원인
-한진해운 파산 이후 105만 TEU →46만 TEU까지 감소 후 77만 TEU회복(부족)
-2022년 110만 TEU 전망
-선적공간 부족으로 미주항로 운임 상승 전망
-최소 내년 초까지 상승 전망
4. 실적 및 밸류에이션
-2015년 2분기부터 적자가 시작되면서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2분기에 1387억 영업이익을 기록한 상황입니다.(21분기 만에 흑자 기록)
-3분기 실적은 수익 1,7조, 영업이익 2,770억, 당기순이익 246억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전망치 기준 PER 4.6배 수준(14,350원 기준)
▶수급
기관 특히 연기금에서 누적된 순매수를 보이면서 집중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보면 아직도 저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현재 약간의 조정세를 보여주고 있어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트
HMM의 일봉 차트입니다. 2020년 3월 20일부터 거침없이 상승을 했습니다. 현재 증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연기금은 멀리 보고 투자한다는 점을 파악한다면 실적과 더불어 조정이 어디까지 내려올지 지켜본 후 매수 타점을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아무도 모르니 늘 조심해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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