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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구를 지배하게된 인간의 기원

by 유튭 2021. 9. 24.

침팬지와 가까웠던 인간은 약 700만 년 전 유인원들과 갈라져 진화하게 되었고 오랜 세월을 지나 호모 사피엔스로 거듭나게 됩니다. 과거의 초기 인류는 직립보행과 도구를 사용을 시작하게 되었고 육식을 하면서 뇌 용량이 커지며 세상을 지배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과정에 관련한 한번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아프리카의 소림화

오늘날 우리와 가장 가까운 생명체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같은 대형 유인원들입니다. 약 1500만 년 전 이들과 우리는 하나였지만 오랑우탄이 먼저 갈라져 나갔고 고릴라가 그 뒤를 이었으며 약 700만 년 전에는 침팬지와 갈라서게 되는데 이 당시 지구 상에는 적어도 약 25종의 인류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아프리카는 사막이 많은 건조한 땅이지만 700만 년 전에는 초원과 산림이 우거진 산림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는 점점 건조한 땅이 되면서 산림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는데 유인원들은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다툼을 벌였고 힘이 약한 집단은 소림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약 700만 년 전 사헬랑트로푸스 차덴시스, 약 600만 년 전 오로린 투게넨시스, 약 550만 년 전 아르디피테쿠스 카다바는 소림을 중심으로 살았던 초기 인류들이었습니다.

 

 

2. 직립보행과 도구의 사용

아프리카가 밀림에서 소림으로 바뀌면서 나무는 점차 사라졌고 나무 위에서 생활하던 초기 인류는 땅으로 내려오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리고 힘싸움에서 밀린 유인원들은 나무에서 쫓겨났고 땅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으니 자연스럽게 걸어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 440만 년 전 초원생활에 적응한 새로운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특징은 다른 초기 인류와는 다르게 발바닥이 아치형으로 굽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발바닥이 아치형인 구조는 땅을 디딜 때 충격을 흡수하고 땅을 뒤로 밀면서 앞으로 나갈 때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보다 능숙하게 직립보행을 했을 거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아나멘시스, 아파렌시스, 아프리카누스 같은 여러 종들이 존재했는데 이 중 약 270만 년 전에 등장한 아에티오피쿠스는 초원 생활에 보다 적응한 인류였습니다. 이들은 강인한 턱과 치아를 발달시켜 흙이 섞인 뿌리나 덩이줄기도 씹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 250만 년 전에 등장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의 어금니와 턱은 점점 작아졌는데 돌로 돌을 내리쳐 날카롭게 만든 석기를 가지고 다닌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석기를 '올도완'이라고 부르는데 석기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게 본격적인 육식의 가능성을 열어준 도구입니다. 맹수들이 사냥을 한 후 식사를 마치면 이들은 석기를 이용해 뼈에 붙은 살코기를 발라 먹거나 뼈를 부셔 그 안의 골수를 먹었습니다.

 

 

3. 도구의 사용과 육식으로 인한 진화 촉발

약 250만 년 전부터 인류가 육식을 시작하면서 뇌 크기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커지기 시작합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와 호모 하빌리스를 거쳐 약 190만 년 전에 등장한 호모 에렉투스에 이르면 외 용량은 850cc 정도로 커집니다.

 

호모 에렉투스는 '아슐'이라는 더 정교한 석기를 발달시켰고 불을 이용해 음식을 구워먹기도 했습니다. 도구를 이용해 음식을 잘게 자르고 불에 구워서 먹으면 소화는 더 쉬워집니다. 때문에 장의 길이는 짧아졌고 인류는 날씬한 허리를 가지게 됩니다. 이 허리는 예전보다 먼 거리를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줘 약 1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의 일부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다른 종으로 진화해 나갑니다.

 

한편 아프리카에 남은 호모 에렉투스는 약 70만 년 전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로 진화하게 되는데 보다 복잡한 도구인 창을 만들어 큰 동물을 사냥했습니다. 약 30만 년 전에는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중 일부가 유럽으로 이주를 했고 유럽의 추운 날씨에 적응하며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로 진화하게 됩니다.

 

반면 아프리카에 남았던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는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게 되는데 이들은 우리의 직계 조상입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보다 뇌 크기가 작았으나 고도의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해 높은 추상화 능력을 가졌으며 높은 경쟁력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이주를 시작하며 친척과 만났을 때 대규모 절멸이 일어나게 되는데 약 5만 년 전에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멸종했고 약 4만 년 전에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와 데니소바인이 멸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호모 사피엔스라는 오직 한 종만 남게 됩니다.

 

⊙출처/참고

 

이오 IO

이오는 느낌표(!)가 떠오르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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