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방으로 계속 퍼져 나갈 것 같은 상황입니다. 우선 경기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뉴스공장에서 경기도 김홍국 대변인과 전화 연결해 봤습니다.
Q. 다른 감염도 있었지만 중요한 문제는 사랑교회발 집단감염이라고 생각하는데 경기도에서 사랑교회발 감염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사랑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8월 16일에 확인된 사람은 44명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신천지 사태 때 감염률이 제일 높았었는데 이번 사랑교회발, 우리제일교회발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코로나 사태 이후 제일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2차 대감염의 고비에 서있어 비상체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경기도는 신천지 사태 당시에 신속하게 방역조치를 했는데 신천지 사태와 비교해서 어떠한가?
우선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곤욕스러운 부분이 서울 성북구에 교회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먼저 행정 조치가 이루어지고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에 주소를 가진 신도들을 확인하면서 파악하고 있는데 주소불명자와 교회와 관련을 부인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파악이 힘든 상태이고 15일 집회 관련해 참석자 명단이 나오고 있지 않는데 그날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들 때문에 상당수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서 긴장 상태에서 방역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 용인에 있는 우리제일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왜 그런 것인가?
교회의 성가대에서 노래를 위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았었고 예배가 끝나고 식사가 많이 이루어져 우리제일교회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 단체들도 이 부분 때문에 감염이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때문에 14일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내 모든 종교 시설에 대해 제한 명령을 내린 상태이고 현재 종교 시설의 점검과 방역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 또 주목 받는 사례가 파주 한 스타벅스 지점에서 확진자가 수십 명이 나오고 있는데 이 지점의 특별한 문제인가?
스타벅스 같은 경우는 이용자가 밀집할 수 있는 공간이며 다수의 사람들이 모임을 갖는 장소이다 보니 확진자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용자들이 모르는 사람들이다 보니 확인이 어려운 상태지만 스타벅스의 근무자들과 영수증을 통해 다녀간 이용자들을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음성 확인이 많이 나온 상황이지만 최근 커피 전문점에서 전파가 이뤄진 사례가 있으니 아무래도 다중이 모이는 장소는 조심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Q. 같은 공간에 잠깐 있던 것만으로는 전파가 안될 줄 알았는데 스타벅스 사례를 보면 30여 명이 전파된 사례가 나왔다.
같이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할 때 마스크를 벗었기 때문에 전파가 된 사례인데 앞으로는 음료를 마셔야 하거나 음식을 먹는 꼭 벗어야 하는 상황 빼고는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를 써주셔야 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어서 이번엔 광주를 짚어보겠습니다. 광주에서는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전파가 이루어졌는데 광주광역시 박향 복지건강국장과 전화 연결해 봤습니다.
Q. 광주는 사랑제일교회발 피해가 없는가?
사랑제일교회에서 7명 정도 명단이 전달돼 조사 중인데 몇몇은 관련을 부인하고 있어서 집중관리 중입니다. 그리고 파주 스타벅스에서 3명의 전파 관련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Q. 광주 노래방 도우미 다섯 분이 하루 사이 다녀간 유흥주점이 18곳이라 감염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떠한가?
유흥시설발로 명칭하고 있고 조사 중인데 걱정이 많이 되는 상태입니다. 15일까지 7명, 16일 2명이 나온 상태이고 앞으로도 추가될 것 같습니다. 업종의 특성상 유흥업소의 명칭에 따라 혼선이 된 상태에서 감염자들이 여러 곳을 돌아다녀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흥업소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한 상황입니다.
Q. 업종의 특성상 현금으로 결제한 사람은 파악이 되지 않을 텐데?
지난번 이태원 클럽과 마찬가지로 유사한 시간과 유사한 장소에 간 모든 사람을 무조건 선별 진료를 해주고 있고 환진자 증가 추이 경과 과정을 지켜본 후 지역 단위로 확대할지에 대해 고민해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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