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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이슈

2학기 등교 코로나로 적신호

by 유튭 2020. 8. 17.

주말 동안 코로나 문제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중요하고도 중요한 학교 개학 일정이 어떻게 될 것인지 뉴스공장에서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과 전화 연결해 봤습니다. 

 

 

 

Q. 갑자기 코로나 문제가 또 터졌는데 서울시는 어떻게 조치하는가?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이 됩니다. 그래서 등교 인원이 고등학생은 3/2가 등교하고 초, 중학생들은 3/1만 등교를 하게 됩니다. 초등학교는 여섯 학년 중 두 학년만 나오고 중학교는 세 개 학년이니 한 학년만 나오면 되는데 학년별로 돌아가면서 요일별로 등교를 하게 됩니다. 고등학교는 고3 때문에 어쩔 수 없으니 1학년과 2학년이 격주 등교하면 3/2가 되는 셈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1차적으로는 8월 28일까지 2주 동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9월 10일까지 감염 상황을 계속 지켜볼 예정입니다. 

 

 

Q.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성북구 같은 곳은 어떻게 되는지?

 

성북, 강북에 있는 모든 유치원과 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취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원 같은 경우는 2주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Q. 학원 같은 경우는 문을 강제적으로 닫을 수 없을텐데?

 

학원이 학교보다 학생 밀집도가 높아져 걱정인데 최근에 오히려 학원 자율 방역단의 역할과 더불어 학원 스스로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있기도 하고 방역 수칙을 지자체와 같이 확인하고 감독해 방역이 소홀할 경우 서울시와 협조해 운영 제제를 가할 생각입니다. 

 

 

Q. 성북, 강북의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돌리면 고3은 어떻게 하는가?

 

우선 성북과 강북의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되 고등학교 3학년 같은 경우 학교 개별로 학교 운영 위원회를 통해 등교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Q. 다른 질문인데 최근 기본소득 관련해 "교육을 학교에서 하는 게 좋겠다."라는 발언은 무슨 말인가?

 

기본소득 논쟁이 원래 이재명 지사와 박원순 시장이 주도해서 진보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됐었습니다. 통합당에서도 기본소득 제안을 했는데 이제 여야 간 쟁점이 없어졌기 때문에 이것을 수용하고 한 단계 더 나가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문제는 현존하는 복지체제 문제를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라는 것이 문제인데 이것을 교육부터 고쳐 나가면 좋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이라는 콘셉트 하에 교육 부분은 완벽하게 구현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를 했으니 저소득층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 교육을 전제로 해서 통합교육 복지체제를 같이 고민하고 중장기 비전을 만들어 나가자라는 취지로 얘기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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