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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이슈

바이든 해리스 손잡다

by 유튭 2020. 8. 14.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카멀라 해리스 여성 상원의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뉴스 공장에서 미주 한인 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님과 전화 연결해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Q. 부통령 러닝메이트 선정으로 공화당에서는 오히려 잘됐다는 평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반응이 어떠한지?

 

먼저 민주당에서는 트럼프를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생각했을 때 바이든은 "내가 트럼프와 경쟁을 하는데 가장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해리스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흑인 여성이면서도 진보적 입장을 가진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고 또 권력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리더십과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데 여자 오바마, 흑인 클링턴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오바마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카리스마 그리고 클링턴이 가지고 있는 해박한 지식과 준비된 자세를 가지고 있어서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바이든이 해리스를 지명을 하고 나서 트럼프가 당황하고 있다는 해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한편에서는 해리스가 공격하기 좋은 후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트럼프가 상대하기 어려운 후보라고 언론에서 말하고 있는지?

 

트럼프 캠프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때문에 경제 카드를 쓰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사회 가치와 질서, 이념 문제로 선거 구도를 몰고 갈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 후보로 내세운 해리스는 친기업적이고 노동, 자본, 금융, 시장 부분은 바이든과 같은 친시장적인 중도의 입장이지만 미국 사회의 인종 문제나 이민 문제와 같은 사회, 환경 가치는 상당히 진보적이란 것입니다. 그리고 해리스는 검찰에 30년의 경력을 쌓아 올렸기 때문에 트럼프의 트위터 같은 정치 공작에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공화당 쪽에서는 "싸울만하다."라고 언급했지만 전략적 수정이 불가피해 보이며 이번 주까지 트럼프 캠프의 공개된 일정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Q. 부통령은 차기 대통령감으로 거론이 되는데 카멀래 해리스가 차기 대선 후보감인가?

 

민주당 내에서 조바이든을 중심으로 결속이 될 것인지, 4년 전 투표를 포기한 층에게 어필을 할 것인지 고민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부통령 지명할 때 선택된 사람에게 차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서명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지금은 과도기이며 민주당의 장래를 책임질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가에 카멀라 해리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 상황입니다. 

 

 

Q. 해리스가 트럼프를 상대할 카드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미래를 책임지기에는 부족하는 이야기인가?

 

카멀라 해리스가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잡힌 약점들이 있습니다. 검찰에 있을 때 인종 차별 분위기에 충분치 않는 부분들이 있는데 검찰 총장으로서 경찰을 수사하는데 반대 의견을 냈던 적이 있고 결석하는 학생의 학부모를 법적으로 처벌해야 된다는 입장의 주장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 유부남 정치인과의 스캔들 문제가 있어서 이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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