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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이슈

남대문 케네디상가 상인 8명 코로나 양성판정

by 유튭 2020. 8. 10.

남대문 케네디 상가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여성복 전문 매장이 모여있는 상가 상인 8명이 집단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인데 이번 집단 감염은 고양시 반석 교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인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 시장 안에 케네디 상가는 여성복 의류를 전문으로 파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시장 안으로는 비교적 작은 규모로 상가 안에 10개 정도 매장이 있습니다. 현재 상가로 가는 입구는 전면 통제되었다고 보도되고 있으나 유튜버 임성재 님께서 출근길에 케네디 상가를 들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주셨습니다.

 

 

 

임성재 님의 출근길에는 남대문 시작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케네디상가 쪽으로 직접 출근을 하는 분들은 상당히 걱정스러운 것입니다. 

 

 

상가를 중심으로도 의류매장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몇몇 곳은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인근 상가 판매자들은 기나긴 장마와 코로나 여파로 힘든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가게 문을 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확인해 보면 고양시 일산동구의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24명이 됐습니다. 교회 집단감염은 이미 '시립 숲속아이 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대문  케네디 상가에서의 집단감염은 첫 확진자가 반석교회 교인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반석교회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반석교회 교인이자 케네디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이 처음 확진된 후 방역 당국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첫 확진자의 자녀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상인 대부분 1층 점포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고 방역 당국은 10일 오전부터 남대문시장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청은 상가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인근 매장까지 방역 작업을 마친 뒤 다른 층 근무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또한,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 사이 '케네디상가'를 방문한 사람도 코로나 19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여파가 줄어들기도 했고 장마때문에 주의가 누그러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피해 상황을 잘 확인하시고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남대문 시장 근처인 서울역까지 피해가 연결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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