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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샤워기 필터 바디 럽 퓨어 필터

by 유튭 2020. 7. 21.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이 현재는 전국 정수장 7곳으로 확장이 되었습니다. 깔따구는 기생충은 아니라 구충제까지 복용할 위험성은 없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것이 사실이며 전국 정수장이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완전히 복구할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 세면대나 샤워기 필터가 검색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수도 관련주들이 폭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샤워기 필터에 관련한 글을 써보고자 하는데 유튜버 아우라M 님께서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필터에 대해 실험을 진행하고 사용 후기까지 남긴 영상을 올려주셔서 이를 토대로 샤워기 필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샤워기 헤드가 방송을 타면서 유행을 했었는데 수돗물의 안전과 관련해 샤워기 필터 또한 요즘 관심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환경부에서는 수돗물에 이상이 없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했으나 필터는 수돗물을 사용할수록 더러워지니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계속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돗물 유충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문제점을 실감, 체감하셨고 또 필터 구매를 하실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렇다면 필터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아우라M님은 4가지로 정리해 필터에 관련한 내용을 확인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왜 잔류염소가 왜 피부에 안 좋고 필터를 사용하면 제거가 되는지? 두 번째는 샤워기만 써도 물에 비타민C가 녹아 있는지? 세 번째는 일반 수돗물 대비 피부가 더 촉촉해지는지? 네 번째는 얼마나 작은 사이즈의 불순물을 걸러줄 수 있는지? 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럼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샤워기 필터를 구매하려고 알아보신 분들은 잔류 염소 제거란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일반 수돗물이 각각 주택에 들어가기 전에 상수도 처리장에서 소독이 돼 보내지는데 이 때 소독약으로 쓰이는 것이 바로 염소입니다. 염소는 굉장히 독소가 강한 성분입니다. 염소가 함유된 물은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노화 또는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고  모발에 있는 단백질을 퇴화시켜서 탈모와 변색 또는 비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염소가 제거된 물을 사용했을 때 여드름, 습진,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이 좋아졌다거나 아토피 환자의 79%가 개선 효과를 봤다는 사례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바디럽 비타 퓨어썸 샤워기가 잔류염소를 제거해 주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두 개의 비커에 수돗물을 받고 잔류염소 측정시약을 수돗물에 떨어뜨립니다. 잔류염소 시약은 염소를 넣는 것이 아니라 물에 잔류하고 있는 염소를 확인해주는 약입니다. 시약을 세 스포이드씩 넣은 모습이 가장 오른쪽에 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수돗물에는 염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수돗물의 색이 변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수돗물 중 한 개의 수돗물에 샤워기 안 쪽의 필터를 빼서 휘저어 물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봅니다. 

 

 

바디럽 비타 퓨어 필터로 젖고 있는 모습인데 오른쪽 비커의 물이 점점 다시 투명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이 투명해진 뒤에 다시 잔류염소 시약을 더 떨어뜨렸지만 물의 색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수돗물의 염소가 제거됐다는 뜻입니다. 

 

 

비타민C가 피부에 좋은 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가장 대표적인 효과가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시켜 주는 것인데 바디럽 비타 퓨어필터 한 개에 레몬 370개의 용량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실험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우리가 빨간약이라고 흔히 부르는 포비돈 용액입니다. 요오드는 특성상 비타민과 만나면 색이 투명하게 바뀝니다. 먼저 두 비커에 똑같은 양의 요오드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한쪽에만 비타 퓨어 필터를 이용해서 저은 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신기하게 필터를 넣자마자 비타민C와 반응하면서 물이 투명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샤워기 필터에는 선인장 추출물과 천연 글리세린이 들어가 있습니다. 두 성분 다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기 때문에 화장품에도 쓰이는 성분입니다. 그렇다면 일반 수돗물보다 필터를 통해 나온 물이 피부 보습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실험을 해보기 전에 피부 수분도 측정기를 이용해서 아우라 님의 양팔을 세 번씩 측정한 수치입니다. 당시 측정 수치는 오른팔 34.83%, 왼팔 34.06%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여기에 일반 수돗물을 적신 솜과 비타 퓨어 필터를 통해 나온 물을 적신 솜을 각각 양팔에 10분 동안 붙였다가 뗀 후 수분도를 다시 측정해 확인을 해봤습니다. 

 

 

10분이 지나서 다시 측정을 해본 결과입니다. 왼쪽이 일반 수돗물의 수치입니다. 일반 수돗물은 솜을 떼고 나서 체크할 때마다 몇 초 단위로 수분도가 떨어졌고 오른쪽인 필터를 통해 나온 물을 적신 솜은 측정하는 내내 수분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됐습니다. 평균치를 내본 결과 일반 수돗물은 평균 수분도가 19.20%가 증가했고 필터를 거친 물은 29.64%가 증가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더 지나면 수분상태가 원래대로 돌아가겠지만 즉각적인 수분 상승도의 효과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가장 관심이 많은 것 같은 녹물과 불순물 제거 기능입니다. 

 

 

녹물과 불순물은 샤워기 안 쪽의 필터가 아닌 손잡이 부분에 있는 필터가 걸러주게 됩니다. 그냥 보면 솜뭉치 같지만 정수기에 있는 마이크로 세디먼트란 필터입니다. 미세먼지 크기가 10um인데 이 필터는 미세먼지보다 작은 1~5um의 불순물까지 걸러준다고 합니다. 

 

 

위 모습은 아우라M 님이 유럽여행에서 사용했던 필터와 집에서 사용한 필터를 보여준 모습입니다.

 

예전 수질 검사 기준치가 검사 결과 이하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괜찮다고 보도를 했었고 환경부는 먹는 물 기준을 충족한다고 발표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필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필터 색이 빨리 변하면서 믿기 어려워 논란이 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필터 색이 변한다는 것은 작은 입자인 철이나 망간이 섞여 있어서 물이 필터를 지날 때 이 입자가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데 수질 검사를 할 때는 입자를 거르는 측정을 하는 것이 아닌 수돗물에 녹아있는 철, 망간의 농도만 측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철과 망간이 기준치를 넘어서 물이 탁해지지 않는 이상 지자체는 정상이라고 하고 주민들은 납득을 못하고 있는 일이 계속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수돗물 유충 사건으로 인해서 정부는 신뢰를 잃었다고 판단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바디럽 비타 퓨어썸 샤워기의 장점을 더 꼽자면

첫 번째 수압이 정말 강합니다. 물이 나오는 구멍이 작아서 수압이 강해집니다. 강한 수압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절수효과입니다. 물줄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을 약하게 틀어 평소보다 17%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향입니다. 필터가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만다린티향, 우드 향, 달콤한 쑥향, 쌉싸름한 쑥향으로 개인적인 취향의 향을 골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우라M 님이 추천하는 제품은 달콤한 쑥향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향으로 필터를 장착하면 샤워하는 내내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돗물 문제로 인해 건강의 위협에서 필터를 사용하여 보다 안전한 물을 사용하도록 관심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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