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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by 유튭 2020. 5. 10.

티비N에서 5월 13일 수요일 밤 10시 50분부터 새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가 시작됩니다. 드라마 VIP에서 남편의 불륜녀를 찾았던 장나라와 열혈사제에서 밉지만은 않았던 깡패 고준, 킹던 시즌2에서 활 잘 쏘는 남자였던 박병은 그리고 신예 장건주가 출연을 합니다. 

 

 

 

장나라는 극중 육아지 더 베이비 수석기자 장하리를 맡습니다. 장하리는 15년 근속, 편집부 2인자. 경력 15년인데 아직 편집장이 못 됐고 이직하기는 어렵고 오매불망 남편감을 찾았지만 10년째 솔로에다가 꼬질꼬질한 몰골로 동료들과 회사에서 밤새는 게 일이며, 번쩍번쩍한 골드미스보다 건실한 구리 같은 사회인인게 자랑그럽다고 여기는 인물입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안 하고 아이만 낳으려고 정자를 공여받아 임신을 도전하는 서른 아홉살 싱글녀 장하리가 로맨스를 꿈꿀 때는 나타나지도 않더니 사랑도 결혼도 다 포기한 순간 다가온 세 남자와의 선택 장애 로맨틱 코미디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요즘 마흔이 다 되도록 아니 쉰이 넘어서도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가 많습니다. 지금은 만혼시대이자, 자의든 타의든 비혼 사회입니다. 짝을 찾지만 나이가 들수록 만나기 쉽지 않고 오랜 싱글생활로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짝을 찾더라도 반평생 넘게 따로 살았던 사람과 생활 습관을 맞춰가는 것이 부담스럽고 시댁, 처가가 생기는 것이 꺼려지는 것 등 비혼인 이유는 가지가지입니다. 늦어지는 결혼에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노후 걱정까지 더해진, 더는 결혼에 행복의 가치를 두지 않고 자신이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미혼남녀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할 것입니다.

 

 

 

생애의 징검다리 위에서 마음의 성장통을 겪는 당신에게, 모두 늦었다 말하지만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당신에게, 부정할 수 없이 어른이지만 당최 어른다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아직 철들지 않아 무늬만 어른인 당신을 응원하는 드라마입니다.

 

 

 

돌봐주고 싶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연하남이냐! 다정하고 볼수록 끌리는 연상남이냐! 안정적인 직장에 애도 있고 편안한 남사친이냐! 져야 할 때를 알아버린 꽃처럼 나이 듦의 서글픔을 공유하고 사랑함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어른들의 감성 로코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뜨겁게 사랑하지만, 이들 사랑의 문제는 떨어진 생식능력이니... 웃픈 현실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마녀보감' 노선재 작가가 대본을 쓰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남기훈 PD가 연출한 티비N에서 5월 13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오 마이 베이비' 많은 기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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