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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이슈

두리랜드

by 유튭 2020. 5. 9.

임채무 선생님이 만드신 양주에 있는 두리랜드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막대한 채무를 업고 공사를 진행해 성공적인 개장을 4월 말에 하게 됐습니다. 원래는 3월에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시기를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성공적인 개장을 마친 후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버 몬파몬티뷰 님께서 4월 말쯤 두리랜드의 개장에 맞춰 다녀오신 영상을 올리셔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임채무 선생님은 두리랜드에 애정을 가지시고 놀이공원 운영 시에도 늘 함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위 GIF에는 몬파몬티뷰 님의 따님과 임채무 선생님이십니다.

 

두리랜드는 약 3000평 정도로 규모가 이루어져 있으며 국내 놀이동산 기준으로 보면 여섯 번째 정도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에 많은 분들이 다녀오신 것 같은데 방역에도 상당히 힘쓰셨고 안전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신 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 임채무 선생님은 30년 정도 두리랜드를 운영해 오셨지만 어려움에 봉착해 영업을 접으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많은 빚을 지고 운영을 하셨던 것 같은데 개인이 이렇게 놀이동산을 운영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쉬운 일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재 이번 재개장을 위해서 채무가 더 느신 것 같습니다. 대단하다고 밖에는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두리랜드의 연혁에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1900년도에 개장해서 2006년 경영난에 시달려 3년간 폐장을 했지만 다시 열어 2017년 10월까지 운영을 하다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때문에 리모델링을 위해 휴장 후 이번 2020년 4월에 다시 재개장을 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이 키즈카페가 온종일 무료이고 교육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불끄기, 심폐소생술과 같은 온 가족이 함께 받으면 좋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리랜드는 원래 입장료가 없는 걸로 유명했습니다. 처음에는 입장료를 2000원 정도 받았었는데 임채무 선생님이 운영을 하던 도중 젊은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왔다가 입장료를 보고 그냥 돌아가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파 그날부터 폐지하고 수십 년 동안 무료입장 시스템으로 경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저히 버틸 수 없어 요번에 입장료를 받게 됐는데 이에 비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솔직히 상식이 있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두리랜드 개장을 위해 어마어마한 투자금이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만 200억 가량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투자라는 건 수익을 바라고 하는 것인데 아무 이익을 바라지 않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해 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아파트 두 채를 팔아서 전재산을 쏟아부으셨다고 하고 드라마 출연료까지 보탰다고 합니다. 그래도 부족해서 은행에 140억에서 150억 정도 빚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희생을 통해 운영을 해오신 것인데 입장료 얘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채무 선생님은 직원분들 26명에게 운영이 어렵지만 나가지 않고 버텨준다면 아파트 한 채씩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3년만 근무를 하면 사주겠다라고 약속을 했고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살고 계신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대단하다고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임채무 선생님은 어린 아이들과 같이 있는다는 게 삶의 위로가 되고 행복을 느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실을 극복하고 운영을 계속하실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돈에 연연하지 않는 삶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와 상관이 없지만 임채무 선생님의 채무가 심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영업이 잘 돼 채무도 극복하시고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행복한 두리랜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리랜드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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