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마스크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인해서 마스크는 이제 생활필수품이 돼버렸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예전보다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마스크의 가격도 올라간 상황이라 불편할 수밖에 없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문제도 남아있어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더 비싸면서도 기능이 좋다는 KF94 대신 일반적으로 쓰이는 덴탈 마스크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했고 알아봤습니다. 

 

 

유튜버 웅인정 님이 광학현미경과 1억 원의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KF94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 그리고 면 마스크 필터의 내부를 비교한 영상을 올리셔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내용 중 저는 덴탈 마스크 부분만 집중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덴탈 마스크는 밖에서부터 안까지 3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광학 현미경으로 덴탈 마스크를 50배 촬영한 사진입니다. 비교적 선율을 뚜렷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도체인 마스크를 도체로 만들어 줘야 한다고 합니다. 또 진공 장비이기 때문에 다른 전처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웅인정 님은 아마도 연구소에 근무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진 왼쪽 하단에 마스크를 3중으로 나눠놨습니다. 그러면 마스크의 외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배율이 200배인 사진인데 비교적 큰 미세먼지들이 보입니다. 입자 크기는 20um부터 25um가 됩니다. 입자들이 필터가 아닌 외부에서부터 걸러지게 되어있습니다.

 

 

500배에서는 좀 더 뚜렷하게 보이는데 좀 더 작은 입자들이 섬유다발에 붙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1000배로 확인을 했습니다. 미세먼지는 3.5um 정도이고 섬유다발은 25um에서 30um 정도 크기입니다. 

 

 

5000배에서 보면 초미세먼지를 볼 수 있는데 미세먼지가 필터가 아닌 외부에서도 걸러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필터를 현미경으로 본 사진입니다. 필터를 200배로 보니 마스크 외부보다 훨씬 더 가는 선들이 특정 방향 없이 얽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0배에서 보니 10~20um 정도 되는 미세먼지가 필터에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0배에서 보면 1000배에서 볼 때보다 더 작은 1~3um 정도 되는 미세먼지가 필터 섬유에 붙어 있습니다. 이때 섬유의 굵기는 보면 2.3um 정도로 마스크 외부의 10분의 1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5000배로 보시면 여러 선들이 특정한 광성 없이 구부러져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얽혀 있기 때문에 섬유와 섬유 사이의 공간이 줄어들게 되고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입과 맞닿는 부분입니다. 200배로 확인하시면 필터보다 훨씬 굵고 마스크 외부와 비슷한 섬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미세먼지는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안쪽부터 쌓인 미세먼지라고 웅인정 님이 말씀하시네요. 본인이 사용했던 마스크 같습니다. 

 

 

2000배에서 보면 섬유와 섬유다발 사이에 공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미세먼지를 잡아주려고 하는 노력들이 보입니다. 

 

 

5000배로 보니 섬유다발에 먼지가 붙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용한 흔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사용하고 관리도 잘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웅인정 님은 덴탈 마스크만 써도 미세먼지와 코로나 비말 형태까지는 다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고 계십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에어졸 형태로 분포가 되어있다면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손을 잘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덴탈 마스크 착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