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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드라마

부부의 세계 원작

by 유튭 2020. 4. 10.

JTBC에서 3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원작은 지난 2015년부터 영국 B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닥터 포스터'라는 작품입니다. 전체 평균 시청자 수가 천만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부부의 세계도 시청률이 14%가 넘는 인기를 얻는 와중이어서 원작에게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은 거라 생각됩니다.

 

 

 

유튜버 오늘뭔일ISSUE 님이 '부부의 세계'와 '닥터 포스터'의 차이점에 대한 영상을 올리셔서 이 부분을 참고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부의 세계는 첫 회 시청률 6%를 시작으로 2회 만에 10%를 넘었고 4회가 끝난 지금은 14%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종편 방송국이 늘어나면서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는 상황에서 14%의 시청률은 상당히 인기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닥터 포스터는 2015년 9월 영국 BBC ONE에서 시즌1을 방영했는데 방영 당시 회당 950만 명이 시청을 하며 시청률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시즌2는 2017년에 방영을 했고 회당 시청률이 1200만 명에 달했다고 하는데 이 해 영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1위도 달성했다고 합니다. 시즌3은 현재 제작 발표를 한 상태라고 하네요.

 

시즌당 5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로 두 시즌을 합쳐도 10회인데 아마 부부의 세계는 이 두 시즌을 합쳐 리메이크한 드라마 같다고 이슈 님은 짐작합니다.

 

 

닥터 포스터는 주인공 젬마 포스터(슈란느 존스)가 남편 사이먼 포스터(버티 카벨)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로 부부의 세계 내용과 중요 장면들이 거의 흡사합니다. 시즌1은 젬마가 사이먼의 불륜을 눈치채고 분노하는 내용을 그렸다면 시즌2는 젬마와 사이먼의 내용보단 부부와 아들의 이야기에 더 중점을 둡니다. 

 

부부의 세계나 닥터포스터는 일반적인 불륜 드라마라기보다는 가족이라는 테두리가 한 사람의 배신으로 어떻게 무너지는지 인물의 심리묘사를 통해 보여주는 게 핵심인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이 두 드라마에는 나라 간의 문화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부부의 세계는 뭔가 겉으로 들어내는 것보단 내면의 감정을 디테일하고 임팩트 있게 잘 보여주는 드라마인 반면 닥터 포스터는 외적이며 격한 감정표현으로 막장 드라마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문화권이 다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니 이런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막장 드라마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에서 지선우(김희애)의 감정선에 여성분들이 격한 공감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부의 세계는 내용의 흐름과 복선의 장면이 닥터포스터와 거의 유사합니다. 남편이 했던 목도리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는 장면이나 핸드폰에 불륜녀의 사진을 발견하는 장면은 거의 흡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부부의 세계를 재미있게 시청하시고 계신 분들이라면 저는 닥터 포스터를 나중에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내용이 거의 유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아니면 인기가 높았던 영국의 드라마인 만큼 두 드라마를 보면서 두 나라의 연출 차이를 비교해 본다면 그것도 하나의 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인물의 비교라기보다는 소개에 가까운 영상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 시청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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