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의 가장 큰 관심은 대선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밤 9시부터 90분 동안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TV 생중계 토론이 열리는데 통상 미국에서만 8천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규모이며 또 거의 모든 정책에서 대척점에 서있는 두 후보가 공식 지명 이후 처음 대면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선을 30여일 앞두고 두 후보의 지지율이 6%대로 좁아진 상황에서 지지율을 결정할 첫 방향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론 주제 테마
·연방 대법원
-긴츠버그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 공방
·코로나 19 및 경제
-코로나 타격 회복을 두고 대통령 역량 공방
·인종 및 폭력시위
-조지 플로이드 사건 발 인종문제
·선거의 정당성
-부정선거 및 유권자 의사 왜곡 방지
이번 토론에는 6개의 주제로 진행이 되는데 첫 번째는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를 두고 진보와 보수 간 힘겨루기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문제가 논의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량을 두고 바이든 후보의 맹공이 여기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테마는 인종, 폭력, 시위 테마입니다. 아시다시피 폭력 시위가 많아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에게 예민한 문제가 됐습니다. 양측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우편 투표 논란으로 음모론이 팽배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까지 내비쳤던 만큼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의견까지 6개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TV토론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표심 역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유권자들과 대면 선거운동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과거 패턴과는 다르게 어느 유세보다 영향력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미디어에 강한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역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든 후보가 현재까지 각종 여론 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는 있지만 플로리다 지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기 때문에 표심이 몰려있는 경합주들 사이에서 최근 지지율 변동이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토론에 역대 급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승패가 확실하게 갈릴 경우 증시에는 주가 상승 재료가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펀드 스트렛에서는 승자가 누구냐와 상관없이 불확실성이 완화하게 되면서 대선 전까지의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승리할 경우 주식 시장이 크게 살아날 것이라고 예측했고 10년물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화석 연료 그리고 방산 섹터의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실제 대선 유세 만큼의 영향력이 예상되는 이번 TV 토론 세 차례 중 그 첫 번째 대결이 시작되는 만큼 두 후보의 만남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해외주식 슈퍼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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