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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재테크

유튜버 신사임당이 시드머니(종잣돈)를 모은 방법

by 유튭 2020. 3. 27.

신사임당 님이 시드머니를 벌었던 방법에 대한 영상이 있어서 리뷰를 달아보겠습니다. 신사임당 님은 현재 월 1억 이상을 벌고 계신 것 같은데 부동산으로 월세를 받고 있고 스마트 스토어팜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유튜브의 수익도 만만치 않을 걸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종잣돈을 상당히 궁금했었습니다. 이 내용의 영상을 여러 개로 나눠서 올리셨는데 저는 내용을 감안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영상의 내용을 묶어서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신사임당 님에게 처음 시드를 모아줬던 것은 부동산이 아니고 펀드였습니다. 처음엔 니케이에 투자했고 다음엔 달러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다음은 러시아 쪽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올린 것 같습니다. 내용을 한번 살펴보시죠~

 

 

 

2013년쯤 일본에서 아베노믹스로 경기 부양책을 쓴다고 하면서 양적완화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만 해도 신사임당은 한국경제 PD였기 때문에 글로벌 방송을 맡고 있었고 세계 경제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엔화의 움직임이 이 약간 이상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외국인들이 일본 국채와 일본 증시에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외국 자본이 일본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일본 통화인 엔화가 약세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유입되는 속도보다 빠르게 통화를 완하하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또 아베노믹스가 나오고 일본의 실제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방향과 일본 증시인 니케이가 상승하는 방향이 정확히 반대로 움직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사임당은 아베노믹스에 대해 글로벌 메이저들이 성공을 점치고 있다고 추정했고 그 시점에 일본 펀드를 하나 사게 됩니다. 그 이후 니케이 지수가 상상도 못 할 만큼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니케이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고 이대로 부자자가 되겠다는 상상도 해봤다고 합니다. 

 

※아베노믹스(Abenomics) : 유동성 확대를 통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겠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을 말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자민당 총재로 당선된 2012년 가을부터 이 용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아베는 총리가 된 이후 약 20년간 계속된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하여 연간 物價 상승률 2%를 상한선으로 정하고 과감한 금융 완화(통화공급 확대), 엔화 평가절하, 인프라 투자 확대 재정 정책, 적극적인 경제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 경제용어 사전

 

니케이가 한창 올라가던 도중 테이퍼링(tapering)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 당시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얘기가 처음 나오고 미국 통화량을 줄이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이것도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또 그 당시 우리나라 국채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져 있어서 원이 약세로 가겠구나라고 추정해 달러에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이것도 많이 올라서 투자금 대비 수익을 많이 올렸던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tapering) :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 출구전략의 일종이다.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다. -한경 경제용어 사전

 

FOMC(Federal Open MarketCom-mittee)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은행 총재 외에 11명의 연방은행 총재 중 4명이 1년씩 교대로 위원이 된다. 경제 정세나 경기전망을 검토하는 외에 통화 공급량이나 단기금리, 페더럴 펀드 레이트의 목표권을 설정하며 이때의 의사록은 1개월 후에 공표한다. 이 의사록은 미국의 금융정책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대표적인 자료가 된다. -한경 경제용어 사전

 

 

 

달러 투자의 수익을 올린 후 미국에서 금리를 올렸다고 합니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실물 경기가 좋아지고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발생했기 때문에 결국 인플레가 올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의 하락과 같은 얘기입니다. 국제 유가가 올라가고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호전된 반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압박을 올리고 있었고 미중 금융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외국으로 나가 있는 미국 기업의 공장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걸 트럼프 정부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테지만 사실 오바마 정부 시절에도 리쇼어링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인의 인건비 인상과 러스트 벨트로 인해서 미국의 인건비와 생산성을 고려하면 중국에 공장을 두는 것보다 되돌려 들이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나빠질 거라는 생각을 했고 또 중국에의 압박을 위해선 러시아와의 관계를 미국은 유지할 거라는 생각을 해서 러시아 펀드에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리쇼어링(reshoring) :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들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정책을 말한다. 싼 인건비나 판매시장을 찾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이다. -한경 경제용어 사전

 

※러스트 벨트(Rust Belt) : 미국의 중서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의 일부 영역을 표현하는 호칭이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미국 철강 산업의 메카인 피츠버그, 그 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멤피스 등이 이에 속한다. 이 지역은 미국 경제의 중공업과 제조업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곳은 1870년대 미국 제조업의 호황을 구가했던 중심지였으나 제조업의 사양 등으로 인해 불황을 맞은 지역이다. 이 지역의 많은 도시에서 생산이 진행되자, 역으로 심한 불경기가 오게 되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회복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결정지은 지역이다. -위키백과

 

 

돈을 계속 한 곳에 투자를 했고 이를 거듭해 800만 원 정도로 약 4천만 원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테크는 저글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글링을 계속하다가는 공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돼 결국 채권과 비슷한 성향의 상품을 찾다가 월세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합니다. 

 

 

 

한 곳에 몰빵 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소액으로 분산 투자를 하면 버는 양은 적고 잃는 양은 배가 되는 걸 저도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금 신사임당 님이 한 때 그랬던 것처럼 코스닥 소형주에만 관심이 많은데 세계경제 흐름을 읽어 엔화나 달러 아니면 외국 증시에의 투자를 공부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돈이 많다면 모든 자산에 배분은 하고 가중치만 조절하면서 투자를 하겠으나 저 역시 소액 투자자이기 때문에 몰빵을 해도 크게 벌지 못 하고 몰빵 하는 자체가 두렵기 마련입니다. 신사임당 님은 그래서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다고 하네요. 아마도 한국경제TV PD라는 직업이 상당히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음에는 부동산에 대한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리뷰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자세한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은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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