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전 청약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 상장하자마자 따상으로 주식을 보유한 분들이라면 웃음꽃을 피워줄 것 같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기업 개요와 강점 그리고 적정 주가에 대해서 유튜브 채널 레드시그널을 통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기업 개요
· 카카오게임즈의 강점
·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주가
· 결론
▶기업 개요
카카오게임즈(kakaogames)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과 플랫폼까지 모든 역량을 갖춘 게임사로 2013년도에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설립이 됐는데 2016년 '다음 게임'과 합병하면서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카카오 계열의 회사로 상장 후 대주주 카카오의 지분율은 54%이며 주요 자회사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프렌즈게임즈'와 올해 2월 인수한 MMORPG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그리고 2017년에 인수한 스크린골프 회사 '카카오 VX' 등이 있습니다.
2020년 9월 10일 신규상장
1. 일반 투자자 최대 청약 58조
카카오게임즈는 증권사 종합 경쟁률이 1524.85 대 1로 투자자들의 막대한 기대를 받고 최대 청약 58조를 기록했습니다.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 30조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는데 공모가(24,000원)에서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음날도 점상을 간 상황입니다. 총 주식수는 7320만 주(시총 4조 5680억)로 코스닥 시가총액 5위를 기록했습니다.
2. 유통 가능 물량 : 2,319만 주
최대주주를 포함해 우리사주까지 약 5천만 주가 유통제한 물량에 묶여있고 기타 물량으로 약 2,320만 주 정도가 유통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2,754만 주의 잔량이 있었습니다. 유통물량보다 더 많은 잔량이 걸려 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점상을 간 뒤에도 종가 81,100원에 약 763만 주가 걸려 있어 9월 셋째 주 시장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강점
1. 플랫폼, 퍼블리싱 경험
카카오게임즈는 검증된 플랫폼과 성공적인 국내 퍼블리싱 경험으로 4,500만 명이 사용하는 메신저를 통해 대규모 유저 확보와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 '음양사' 등 해외 흥행작들의 국내 퍼블리싱을 진행했고 '검은 사막(펄어비스)'과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를 대표적인 흥행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디언테일즈(콩스튜디오)'를 국내와 해외에 출시한 이후에 흥행에 성공하여 일 매출 9억 원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 게임 런칭 진행 중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엘리온(크래프톤)'과 '오딘(라이온하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란 것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주가는?
SK바이오팜의 사례와 비교해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상장 전 열풍이 워낙 거셌던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SK바이오팜은 공모가 49,000원(2020년 7월 2일 상장)으로 상장 후 269,000원(공모가 대비 5.5배 상승)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는 175,000원입니다.
SK바이오팜의 사례로 카카오게임즈에 단순 대입을 해봤습니다.(단순 비교 예상입니다.)
-공모가 24,000원으로 SK바이오팜처럼 최고 5.5배 상승한다면 132,000원까지 올라갑니다.
-2개월 뒤를 SK바이오팜 주가로 대입해 봤을 때 90,000원대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모가가 PER 19배로 형성됐습니다. 시장컨센서스는 적정 주가를 38,000 ~ 40,000원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이 가격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의 장기평균 PER 24배, 50배, 14배 이 세 종목의 평균인 PER 30배를 적용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80,000원이 넘은 상태입니다.
넷마블은 상장 후 PER 80배를 상회했고 펄어비스는 상장 후 PER 100배를 상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넷마블과 펄어비스 이 두 종목의 상장 후 평균인 PER 95배를 적용을 했을 때 약 122,000원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고 유추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워낙 기대감이 큰 종목이기 때문에 동종 업종인 이 두 종목이 상승했던 정도는 오를 거란 판단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지금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열풍은 저금리 시대의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성장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매수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유동성 장세에서는 적정가치보다는 시장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 오를지 기대가 되며 동종 업종인 펄어비스가 상장 후 PER 100배를 상회한 예를 보면 최소한 2개월 내 90,000원에서 130,000원의 주가 형성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 스래 예상해 봅니다.
다만, 청약이 되지 않아 주식이 없는 분들은 추격 매수를 조심하셨으면 좋겠고 위의 분석은 시장의 접근 분석이지 가치에 대한 분석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원하신다면 잠잠해질 때까지 지켜보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아무도 투자를 책임져주지 않으니 늘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레드시그널
주식투자 수익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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