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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재테크

행동력이란 무엇인가

by 유튭 2020. 3. 25.

이번화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기 계발서 같은 책을 보게 되면 '지금 당장 행동해라.', '성공하는 사람들은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개선한다.'는 내용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신사임당은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행동이라는 것은 결국 결정을 수반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등 큰 결정을 하고 나서 후회를 해보신 분들은 느끼실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남에게 보이는 체면이나 일관성 등 이런 것들을 매우 높은 가치로 생각하는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의 말이나 옆에 있던 동료 때문에 내가 원치 않았던 행동과 결정을 했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결정을 할 때 숙고의 시간을 거친 이후에 행동을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결정은 자기에게 피해가 올 수 있는 행동을 포함한 것입니다.

 

 

아무 피해가 없는 행동은 상관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영상에 구독을 누르는 것은 아무런 피해도 없고 오히려 나에게 득이 된다면 그 행동은 즉시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내가 돈을 쓴다거나 어떤 계약서를 쓴다고 가정할 때 이런 경우 첫 번째 만남에서는 절대 결정을 내리면 안 됩니다. 두 번째 미팅이 어려울 경우 계약서를 미리 복사해서 보내달라고 요구를 하십시오. 앉은자리에서 계약서를 받고 서명을 끝내야 하는 계약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은 깊고 조용하게 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요일과 행동하는 요일을 나누라고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어떠한 외부의 접촉도 없이 조용히 생각만 해야 합니다. 생각 자체가 노동이고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자병법의 군쟁편 구정에 풍림화산(風林火山)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故로 其疾如風하고 其徐如林하고 侵掠如火하고 不動如山하고 難知如陰하고 動如雷震이니라. - 빠르기가 바람과 같고, 고요하기는 숲과 같다. 공격할 때는 불같이 하고,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한다. 숨을 때는 어둠 속에 잠긴 듯하다가도, 움직일 때는 벼락 치듯 적에게 손쓸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한다라는 내용입니다. 신사임당은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합니다.

 

실천을 행할 때는 충분히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천 시에는 조금도 주저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행동을 할 때 주저하게 되면 처음에 생각했던 만큼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됩니다. 생각은 남에게 맡기고 나는 행동만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풍림화산의 내용처럼 생각을 아주 깊게 한 뒤에 행동을 번개처럼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방송의 내용입니다.

 

 

 

첫 번째 영상인 실행력과 관련해 신사임당 님이 더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행동력에 대해 특별히 고민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생각과 행동을 나눈다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본 적 또한 없습니다. 그저 게으름에 실천을 미뤘을 때 반성을 한 것이 다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신사임당 님과 제가 부에 대한 생각의 차가 벌어졌을 거라는 짐작도 해봅니다. 제 주변인과도 행동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기에 신사임당 님의 견해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추상적인 이야기지만 고민해 볼만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주제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영상을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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